한인 1.5세 목회자·전문직 청년 단체 '커넥트 코리아 투게더', 내일 '커넥트컨퍼런스 2018'

최근 한반도 상황 급변, 복음적 사명 논의
"남북 통일에 대한 바른 신앙적 관점 정립"

한반도의 통일을 꿈꾸는 미주 한인 청년들과 북한 이탈주민(탈북자)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선교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커넥트 코리아 투게더'(Connect Corea Together)는 내일(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YNCC 제퍼슨 캠퍼스에서의 연결프로젝트인'커넥트 컨퍼런스 2018'행사를 개최한다.

'커넥트 컨퍼런스 2018'의 목적은 LA지역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준비하며 만들어가는 한반도 선교를 위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을 바라보는 복음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나눔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대와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부름심을 보다 분명히 확인하고 서로 '커넥트(Connect)'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주최측인 '커넥트 코리아 투게더'(Connect Corea Together)의 1.5세 임봉한 목사는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바른 신앙적 관점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통일을 꿈꾸며, 각자의 비전과 전문성으로 서로 연결돼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내 한인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청년들과 탈북 청년들 간의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시카고, 워싱턴 D.C. 그리고 캐나다 등에서 총 7명의 북한 이탈주민 청년들을 초대해 북한에서의 삶과 한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삶의 이야기를 미주 지역 참가 한인 청년들(50여 명)과의 실제적인 나눔의 시간을 통해 그들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그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및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게 된다.

컨퍼런스주제는 '통일 3.0'으로 주강사로는 김회권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가 참여해 '통일을 준비하는 다음 세대들을 위한 바른 신앙적인 관점'에 대해 강의하고 이창현 한반도평화연구원 사무국장(현 한반도 정세와 통일세대의 비전), 풀러신학교 선교학 박사과정의 김의혁 목사(북한 선교 현황과 그리스도인의 준비) 및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북한 자매(평화만들기)의 선택특강도 준비된다.

또한, 사전이벤트로 2일에는 씨네토크(북한관련 영화 관람 및 토크) 행사를 갖고, 3일에는 북한 이탈주민 청년들과의 '프리 토크'만남의 시간도 갖게 된다. 조한규 기자

▶등록 및 문의: connectcorea.org / (626)394-9214 (150 W. Jefferson Blvd., Los Angeles, CA 90007)

◈ 커넥트 코리아 투게더(Connect Corea Together)

미주 한인 1.5세 목회자 또는 전문직 청년으로 2017년 3월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지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회복을 위해 움직이며 통일 한반도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일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