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교육부 조사

명문 예일대학교가 아시아계 입학생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방 법무부와 교육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하버드대학을 상대로 한 시민단체 소송에서 법무부가 대학 측이 불법적인 입학사정 시스템을 운용했다는 의견서를 낸 것에 이어진 조처다. 언론은 법무부 등의 조사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다른 명문대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예일대에 대한 조사 착수 사실은 교육부에서 시민단체인 '아시아계 미국인 교육연합'에 보낸 서한에서 드러났다. 교육부는 서한에서 법무부와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