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소식을 메인으로 다루는 덴버 포스트가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평점 'A-'를 줬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콜로라도가 성공적인 영입을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덴버 포스트는 10일 콜로라도 불펜진의 2018시즌 성과를 분석하며 오승환의 사진을 가장 위에 걸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오승환은 7월 26일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콜로라도는 유망주 3명을 토론토에 내주며 오승환을 영입했다.
토론토에서 48경기에 나서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한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에도 25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했다. 콜로라도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공헌한 공신 중 한 명이었다.
덴버 포스트는 "파이널보스 오승환은 이적하자마자 콜로라도 불펜에 확신을 줬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에게 잔여 연봉 50만 달러를 주고 큰 효과를 봤다"며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것)을 채웠다. 내년 연봉 250만 달러를 받고 콜로라도에서 뛸 전망"이라고 평가하며 평점 A-를 줬다.
오승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콜로라도 불펜 투수는 애덤 오타비노, 스콧 오버그, D.J. 존슨까지 세 명이다. 세 명 모두 A를 받았다. 하지만 존슨은 올해 빅리그에서 7경기만 던졌다.
사실상 오승환은 올 시즌 콜로라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