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각종 해산물 당일 공수·당일 판매, 최강의 매운맛 요리 타운 명소 부상

식당내 바텐더 요리사 서브 '어치바'는 오늘 오픈
불족발, 불닭발, 불쭈꾸미 등 매운 맛 단계별 특선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는 해산물 요리 낙찰'경매'도

한국에서 온 최강의 매운맛 요리와 한국형 포차가 LA한인타운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일 LA한인타운 윌셔와 그라머시 플에이스에 위치한 '불이야'(대표 박순석)가 바로 그곳이다.

불이야의 박순석 대표는 "현재 한인타운에는 제대로된 한국식 음식을 맛보며 한국인들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한국형 포차를 도입해 가격 부담없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런 명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명 불이야의 '어치바'(1천원어치,1만원어치 등의 개념)에서는 한국형 포차에서처럼 모든 요리를 담당하는 '바텐더'요리사가 당일 공수된 해산물인 해삼, 멍게, 산낙지, 개불, 꼼장어 등을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게 서비스하는 한국형 포차 개념의 특별 공간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어치바'는 오늘(11월1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한다.

박 대표는 또 "한국인이라면 포장마차에서의 추억을 누구나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된 이민생활이지만 이곳 LA에서도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나눔의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박 대표의 생각에 자리잡고 있는 불이야의 대표적인 메뉴는 바로 매운요리 특선이다. 불족발, 불닭발, 불치즈닭갈비, 불제육볶음(각각 37.99달러) 및 불쭈꾸미, 불닭오돌뼈, 불돼지오돌뼈(각각 39.99달러)에 빠네 치즈 및 소주 또는 맥주 1병을 단 1센트에 제공한다.

매운요리 특선 메뉴는 ▲1단계:맛있게 매운맛▲2단계:얼큰하게 매운맛▲3단계:미치도록 매운맛 등 고객들은 맛의 취향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또 3주 이상 한 달 정도 숙성된 23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불이야만의 매운 요리 소스를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삼겹철판, 수구레볶음, 찜닭(매콤간장), 김치보쌈(29.99달러) 등 특별메뉴를 주문해도 소주 또는 맥주 1명을 단 1센트에 즐길 수 있다.

불이야에는 '해피 아워'시간이 없다. 박 대표는 "저는 '해피 아워'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며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그 대신 고객들에게 좋은 재료, 좋은 가격 이외에도 우리들만의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극대활 수 있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불이야는 올 연말까지 그랜드 오프닝 특별 이벤트로 버터 시즈닝이 가미된 프라이드 치킨(통닭)을 4.99달러에, 굴 1개를 1달러에 오후 8시까지 제공한다.

특히, 불이야에서는 저녁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동안 '경매'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산물의 당일 공수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 시간대에 고객들이 원하는 가격을 제시받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낙찰시키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를 선사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 밖에도 각 종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 10개를 갖추고 있어 스포츠 매니아 고객층에 대한 배려도 빼놓지 않고 있다.

불이야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다음날 오전 2시(월~일)다.

▶주소:3959 Wilshire Blvd. #B211, Los Angeles, CA 90010(구 '휴'자리)
▶문의:(213)378-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