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에 경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 "개혁을 위한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선전(블루 웨이브)이 상원까지 미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는 한 번의 선거에서만 오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정직·품위·차이에 의해 분열되지 않고 서로 결속된 미국인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경쟁하지 않았던 곳에서 경쟁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수많은 젊은 퇴역 군인들을 선출함으로써 민주당이 어떻게 승리를 확보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