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한인 연방하원 의원 및 최초 한인 여성 연방하원 탄생이 유력시됐던 영 김(공화당) 후보에 대한 당선 확정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영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39지구 의원직에 도전했다. 39지구에서 아직 남아있는 우편투표 및 임시투표에 대한 개표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5시 39분 현재 9만473표(50.2%)를 얻은 영 김 후보는, 8만9634표(49.8%)를 획득한 길 시스네로스(민주당) 후보와의 표차가 839표로, 1000표 미만으로 좁혀졌다.

개표 작업이 지속되면서 영 김 후보가 길 시스네로스 후보와의 표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표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살얼음판 속에서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