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의 신곡 음원이 유출됐다. 소속사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하지만 지난 14일 오후 3분 분량의 음원 파일과 가사를 텍스트로 정리한 내용이 SNS상에서 불법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내용 파악하였으며, 신고등의 내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음원이 유출되어 매우 유감, 유출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트랙리스트와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는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의 작곡가 Flow Blow,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봄바람’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곡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로 워너원의 매력을 기대케 하고있으며, 특히 아홉 번째 트랙 ‘12번째 별’은 ‘CD ONLY’라고 적혀 있어 궁금증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11번 트랙 ‘Beautiful (Part.ll)‘는 2017년 11월에 발매되었던 ‘Beautiful’에서 더 나아가 어떤 감성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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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