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부모의 사기 관련 내용을 폭로하는 '빚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배우 견미리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가조작을 한 그의 남편 때문이다. 결국 문제될 게 제기됐다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하다'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견미리가 남편의 주가조작에 관해 모른 척 방관한 채 사과 한 마디도 없이 화장품을 팔고 있다 홈쇼핑 방송사들도 문제를 알고 있을 것 같다. 생방송 중 나오는 시청자 톡을 막아놨더라. 시청자 비난을 차단하려고 꼼수를 부린 거라 생각된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조작과 무관하지 않다. 남편이 견미리의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다"며 "견미리 남편의 주가조작 전력이 세 번째다. 세 번이나 개인 투자자들을 농락해서 돈을 빼앗은 것이다. 견미리 명의가 이런 범죄에 이용됐는데 피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도 없이 화장품만 팔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를 언급하는 청원만 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견미리의 남편 이 씨는 앞서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견미리 측은 이 씨의 혐의와 무관하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남편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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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