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협회저널에 발표

미국 의료계 종사자 6명 중 1명은 이민자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연방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전국 의료 전문가 중 16만4000명 이상인 16.6%가 외국 태생 이민자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이 높은 직종일 수록 이민자 의존율이 더 높아졌다.

분야별로 전국 간호사(registered nurse)의 16%, 검안사(optometrist)의 16.2%, 덴탈 어시스턴트(dental assistant)의 16.5%가 이민자였다. 또 메디칼 어시스턴트(medical assistant)의 17.3%, 영양사(dieticians and nutritionist)의 17.4%가 해당됐다. 약 6명 중 1명 꼴이다.

이어 약사(pharmacist) 20.3%, 치과의사(dentist) 23.7%, 의사(physicians) 29.1% 등 학력이 더 많이 요구되는 분야일 수록 늘어났다. 의사의 경우 10명 중 3명 꼴이다. 한편, 기대수명 증가로 의료 전문가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연방 노동통계청은 의료계 일자리가 앞으로 8년간 18% 또는 240만개 증가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