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올해의 인물'

지난 10월 피살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탄압을 받은 언론인들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사진)에 올랐다.

타임지는 11일 카슈끄지를 비롯해 마리아 레사, 로이터 소속 기자 초소에우·와로네, 미국 지역신문사 캐피탈 가제트 등 '수호자들'(guardians)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타임은 "그동안 올해의 인물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영향력이었고, 그 영향력은 용기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이들은) 더 큰 진실을 수호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했다"고 이들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