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할리우드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사진)가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앤드아일랜드 지방검찰은 24일 스페이시가 성추행 및 폭행혐의로 내년 1월7일 낸터킷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페이시는 지난 2016년 7월 당시 WCVB-TV 앵커우먼 헤더 언러의 18세 아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그의 바지 속에 손을 집어넣어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언러는 작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이시가 자신의 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었다. 스페이시는 이외에도 다수의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