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3·사진)가 2020년 미국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앤젤리나 졸리는 지난 12월 말 영국 BBC 라디오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DJ에게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던 중 "20년 전이라면 웃어넘길 질문이지만, 지금은 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돼 있다"며 부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난민 기구 친선 대사로도 활약 중인 졸리는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정부와 협력도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정계 입문 가능성을 열어뒀다. 언론은 그녀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