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차량절도 기승

LA서 차량내 물품도난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여행을 온 20대 A씨 부부는 지난 17일 밤 22시 55분경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앞길에 주차를 한뒤 잠시 차 내부에 지갑 등 물품을 두고 자리를 비웠다. 이후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사진을 촬영한 뒤 약 10여분 뒤 차량으로 돌아왔더니 차 유리가 깨지고 차량 내 귀중품 및 모든 물품들이 없어졌다. 범인은 불과 10여분 사이에 차량 내 신분증, 여권, 지갑 등 귀중품을 비롯한 모든 물품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LA총영사관은 "작년 말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식당에서 잠시 식사를 하는 도중 주차장에 세워놨던 털리는 등 차량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면서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올림픽 경찰서가 발표한 지난해 10월 한인타운 범죄 통계에 따르면, 차량 내 물품절도는 무려 150건으로 통계기간 하루 평균 5.3차례씩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