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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미국인 하루 평균 6시간 43분 동안
스마트폰, 컴퓨터…일생의 7956일

미국인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가량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스크린을 보며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원폴'이 2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42%의 미국인들이 평상시 텔레비전,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 등에 시선이 늘상 고정되어 있어 수면 시간을 제외한 일상 시간의 반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고 있다.

미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8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를 제외한 시간에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무려 6시간 43분, 다시말해 인생의 7956일 정도를 스크린 앞에서 보낸다는 얘기다.
또 응답자의 79%는 지난 5년간 이러한 전자기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횟수가 전보다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4명 중 3명은 스크린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인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53%는 핸드폰을 보며 컴퓨터 앞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했고, 27%는 텔레비전과 핸드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텍트 렌즈 회사 쿠퍼비전의 검안의 미쉘 앤드류는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다"며 "이 연구조사는 디지털 기기들이 우리 일상생활에 나이와 관계없이 얼마나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크린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디지털화 되어버린 이 시대에 우리 눈의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