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2018년 1억8960만불 전년대비 36% ↑
은행 출범후 연간 최대 순익…4분기 실적은 다소 감소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 한해 총순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발표된 뱅크오브호프의 지난해 4분기 및 2018년 전체실적에 따르면, 지난 4분기 '4440만달러·주당 35달러'의 순익(Net Income)을 올렸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35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분기인 3분기(4640만달러·주당 36센트 순익)보다 4%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한해 총순익에서는 큰폭의 신장을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는 2018년 한해동안 1억8960만달러(주당 1.44달러)의 누적 순익을 기록해 2017년 총순익인 1억3940만달러(주당 1.03달러)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뱅크오브호프 출범 후 연간 최대 순익이다.

뱅크오브호프의 지난 한해 총 신규대출은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분기 말 총 대출고도 120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예금고도 작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억5565만달러를 기록했고, 자산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53억1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3.47%에서 3.41%로 하락하는 등 수익성 지표들은 지난 분기보다 모두 후퇴했다.

케빈 김 행장은 "지난 4분기에 유치한 신규 대출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비용관리는 잘 이행되고 있어 향후 몇년간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주당 14센트의 현금배당을 내달 15일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