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하위팀을 상대로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로 밀려났다.
클리퍼스는 22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98-1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25승21패가 돼 26승22패의 유타 재즈에게 7위를 내주고 한계단 내려 앉았다. 반면, 댈러스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1승26패가 됐다. 서부 13위.
클리퍼스는 이날 페트릭 베벌리가 16득점 9리바운드, 애버리 브래들리가 15득점 5리바운드, 루 윌리엄스가 15득점을 올렸지만 다닐로 갈리나리 등 부상 선수로 인해 전반적인 공격력이 약화됐다.
댈러스는 해리슨 반스가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루카 돈치치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서 29-26으로 앞섰으나 2쿼터에서 바로 추월을 당했고, 3쿼터에서는 그 간격이 더 벌어져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4쿼터 3분여 지날 쯤 벤치멤버 마이크 스캇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상대가 놓친 볼을 잡아 덩크로 이어갔고, 브래들리의 3점포가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한 뒤 88-83까지 앞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이후 클리퍼스에 이적한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와 반스의 3점포에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결국 일어서지 못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홈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0-10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시즌성적 36승13패로 승차에서는 밀워키 벅스에 0.5게임 앞서지만 승률에서 뒤져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달렸다.
한편, 전날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서 LA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1-130으로 졌다.
레이커스는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27-101로 승리했지만 리턴 매치에서는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2연패하며 시즌성적 25승23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를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8연승을 달리며 33승14패로 서부 선두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 제임스가 여전히 복귀하지 못했고, 론조 볼과 라존 론도마저 각각 발목과 손가락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런 레이커스를 상대로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3점슛 10개 포함, 44득점을 몰아 넣었고, 케빈 듀란트가 20득점 6리바운드, 스테펜 커리가 11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