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5만불 로또 당첨
분실신고후 체포

로또에 당첨된 33세 캐나다 여성이 훔친 크레딧카드로 로또를 산 사실이 드러나 당첨금 5만 캐나다달러(약 4600만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31일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려고 가던 중 왕립 뉴펀들랜드 경찰서 경관들에게 체포돼 구금됐다. "지갑을 도둑맞았는데 누군가 크레딧카드로 로또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분실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해당 판매점 CCTV 화면을 확인,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녀를 체포한 것. 그녀는 이 혐의외에도 사기 등 다섯 가지 혐의를 받고 있었다.

로또 회사는 "당첨금은 미수령 당첨금 계좌로 가게 되고 미래의 당첨금에 누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