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파면"

멕시코 가톨릭 교계에서 최근 9년간 성추행 혐의가 드러나 150명이 넘는 사제가 파면됐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멕시코 주교 회의는 전날 지난 9년 동안 청소년과 심신이 미약한 성인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사제 152명이 파면됐다고 밝혔다.

로헬리오 카브레라 대주교는 "각 교구가 관할 구역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에 멕시코에는 여전히 성직자들의 학대에 관한 정보를 총괄하는 중앙 정보센터가 없다"며 "일부 성직자들은 기소되거나 교도소에 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