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지만 끝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11일 타겟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30으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31승27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9위를 밀려났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에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를 내줬다. 둘의 게임 차는 없지만 클리퍼스가 승률에서 뒤졌다.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6경기에서 연승, 연패 없이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26승30패가 돼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공동 11위로 살짝 올라섰다.
주득점원이었던 토비아스 해리스가 트레이드된 클리퍼스는 벤치에서 시작한 루 윌리엄스가 34분간 45득점(4어시스트)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힘이 부쳤다. 몬트레즐 하렐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끝내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24득점 10리바운드, 데릭 로즈가 2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3쿼터까지 91-99로 뒤졌던 클리퍼스는 4쿼터 한때 4점 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20-111로 물리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10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NBA 최다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67~18시즌 윌트 체임벌린의 9경기였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 외에 폴 조지도 4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휴스턴 로케츠는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04로 꺾었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 31득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 30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