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캡틴인 타이거 우즈가 부캡틴으로 프레드 커플스,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를 선임했다.

우즈는 12일 제네시스 오픈이 열릴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의 부 캡틴 명단을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우즈는 이들 3명 외에 한명의 부캡틴을 더 선임할 예정이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우즈는 올해 선수 겸 캡틴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우즈는 "커플스와는 1998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한 팀을 이룬 적도 있다"며 "또 2011년 역시 이곳에서 열린 대회 때는 커플스가 캡틴을 맡아 나를 추천 선수로 뽑았는데 올해 대회에는 함께 미국 대표팀 리더를 맡게 됐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스트리커는 2017년 대회 때 캡틴을 맡았고, 우즈가 부캡틴이었다.

존슨은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는 네 차례 출전했으나 부캡틴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