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사 "소비자 요구 많아"

세계 소녀들의 '워너비'인 바비 인형 라인에 휠체어를 타거나 의족을 단 장애인 바비가 추가된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올해 가을에 이들 두 장애인 바비와 좀 더 피부 톤이 짙고 몸매가 굴곡진 바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텔의 킴 컬몬 바비 디자인 부대표는 이들이 고객의 다양성을 대표할 것이라면서 "휠체어를 탄 인형은 우리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텔사는 지난 1997년 바비의 친구인 베키를 휠체어에 태운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첫주에 6000개가 팔려나가기도 했으나 베키는 2017년 단종됐다.

마텔은 의수를 단 한 소녀와 협력해 장애인 바비를 만들었다며 좀 더 현실적인 인형이 되도록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바비가 의수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