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러닝백 카림 헌트(24)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도중 여성을 폭행한 영상이 유포돼 당시 소속팀이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방출된 헌트는 2개월 만에 다시 NFL에서 뛸 기회를 잡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2월 클리블랜드의 한 호텔 로비에서 헌트가 한 여성을 밀어 넘어뜨리고 걷어차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같은 해 12월 헌트를 전격 방출했다. NFL 사무국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아직 완료하지 않았다. 'NFL 네트워크'는 다음 시즌 헌트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헌트와 클리블랜드는 1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