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소식을 반겼다.

20일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웰컴 투 웸블리, BTS. 손흥민 선수가 늘 멋진 골을 넣고 환호하는 이곳 웸블리. 다가오는 6월 1일, 또 다른 대한민국의 스타 BTS가 이곳을 찾아 콘서트를 갖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 '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식 팬카페와 SNS 채널을 통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북남미와 유럽, 일본의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8개 지역 10회 공연을 확정했다.

한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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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