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검거한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이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시원은 현지 경찰 앞에서 영어로 진술서를 쓴 후 확인을 받고 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범인을 두 명이나 잡았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시원과 함께 있던 스페인 경찰들도 자신을 소개하고 카메라를 향해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1일 이시원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촬영할 당시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잡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제가 소매치기를 두 명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분과 술을 한잔하고 있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을 달라고 구걸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목에 스카프를 두른 채 구걸하며, 테이블에 있던 제 휴대폰을 가져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온갖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와달라 했고, 때마침 잠복해 있던 사복 경찰들이 나타나 소매치기를 잡아 조서를 쓰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시원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도맡아 했으며, 이후 서울대 경영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를 거친 미모의 재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달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이수진 역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진 | 이시원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