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상 유명 에이전트 약혼자와 4개월만에 결별

자신의 첫 영화 주연작인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할리우드 연예계 유명 에이전트인 약혼자 크리스티안 카리노와 파혼했다.

19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와 크리스티안 카리노는 최근 파혼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구체적인 파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7년 정식 교제를 시작한 레이디 가가와 크리스티안 카리노는 지난해 10월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5회 엘르 여성 할리우드 기념행사'에서 약혼을 정식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이들의 관계이 균열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10일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드러났다. 레이디 가가가 약혼 반지를 끼지 않은 채 시상식에 등장했기 때문에다. 수상 소감에서는 약혼자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불화설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파혼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24일 개최되는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층 빌딩 피뢰침에 매달려 춤사위 보인 러시안 폴 댄서

고층 빌딩에서 폴 댄스를 선보인 여성 폴댄서가 주목된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폴 댄서 마리나 코젠네브스카야(27)는 러시아의 16층 빌딩 옥상에서 위험한 몸짓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코젠네브스카야의 아찔한 모습은 드론으로 촬영돼 온라인에 공개됐다. 레깅스 등 운동복 차림으로 건물의 피뢰침에 매달린 그의 모습은 아찔함 그 자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의 경이로운 몸짓에 놀라거나 그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젠네브스카야의 몸짓은 추락 위험이 없는 위치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분홍 호수' 보러 관광객 인산인해
딸기우유처럼 분홍색으로 변한 호주 멜버른 소금 호수

호주 멜버른의 한 호수가 딸기우유가 연상되는 분홍빛으로 변해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연합통신(AAP)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포트 멜버른의 웨스트게이트공원 내 호수가 다시 분홍색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소금호수'라고 불리는 이곳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분홍색으로 변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AAP는 올해도 호수의 색은 어김없이 분홍색으로 변했고 단 몇 달간 볼 수 있는 신기한 광경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 관리자는 "이 호수는 염도가 매우 높다. 호수 밑바닥에서는 소금결정체가 있는데 여기에 해조류가 붙어 자란다. 강수량이 적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이 해조류가 박테리아와 서로 반응해 붉은 빛을 띠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럽고 무해한 현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호수 본래의 색으로 되돌아간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분홍색 호수는 호주외에 세네갈 등에서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