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생방송 중 눈물을 흘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확인 결과, 별일 없다"고 전했다.

22일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별일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선미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약 50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에서 선미는 "월드투어 연습을 끝내고 왔다"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다 20분 쯤부터는 말없이 카메라를 응시하다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선미는 급히 카메라 앵글을 돌렸지만 흐느끼는 소리가 방송에 담겼다. 선미는 운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제가 원래 진짜 안 우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선미는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진짜 괜찮아요. 진짜 괜찮아요 진짜로 진짜!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걱정할 일 아니에요! 울지마요"라고 해명했다.

앞서 선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록색 알약 여러개를 한움큼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선미가 의문의 알약 사진과 라이브 방송 중 갑작스러운 눈물을 흘려 걱정을 모은 가운데, 차질 없이 월드 투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미는 오는 2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멕시코를 도는 월드 투어 '워닝(WARNING)에 나선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