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 카지노 리조트 스위트룸
최소한 2박 이상은 투숙해야

라스베가스에 하룻밤 숙박료가 10만달러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방(사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팜스 카지노 리조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자사 스위트룸(Empathy Suite)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의 미술작가 데미언 허스트가 디자인한 이 스위트룸을 하룻밤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무려 10만 달러다. 게다가이 스위트룸은 2박 이상 투숙해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드는 비용은 20만 달러가 넘는다.

이는 앞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방으로 알려졌던 스위스 제네바의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의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보다 비싼 가격이다.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의 하룻밤 숙박비는 8만 달러다.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이 베이비 샤워를 한 뉴욕 더 마크 호텔의 그랜트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은 7만5000달러였다.

팜스 카지노 리조트의 스위트룸은 비싼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2개 층으로 이뤄진 스위트룸의 크기는 무려 9000스퀘어피트다. 2개의 큰 침실에는 각각 마사지룸이 마련돼 있으며, 13개 좌석이 있는 바(Bar)와 게임룸도 갖췄다. 또 24시간 집사 서비스부터 자동차 운전기사, 비공개 아트 투어, 엔터테인먼트 공간 VIP 입장권, 1만달러 리조트 크레딧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