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33)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구호와 저소득 어르신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배상문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제 고향인 대구의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서도 함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기부금의 절반을 강원도 산불 피해구호에 쓰고, 남은 절반은 대구시 남구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상문은 2016년 군 복무 중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