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5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 허덕이고 있다.
강정호는 11일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날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경기에서도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종전 0.133에서 0.121(33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6회 2사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지던 9회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이후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0-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