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처럼 생긴 '타운 명물' 퓨전 일식집으로 재탄생

30년 경력 스시초밥 달인 셰프 '황홀' 신메뉴
새단장 기념 푸짐·저렴 '파티 트레이' 강추
단체 모임 위한 VIP 룸·프라이빗 룸도 완비

기존에 음식을 판매하지 않았던 카페 잭(대표 잭 백)은 이제 30년 경력 스시 초밥의 달인 이찬웅 셰프의 진두지휘 아래 퓨전 일식 신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들로는 싱싱한 활어초밥, 정통 사시미, 뜨끈한 우동, 해물 야채죽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것들로 가득하다.

정성들여 끓인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야채 우동, 치킨 비프 우동, 해물 우동은 계절을 막론하고 인기 만점이다. 전복, 굴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끓인 해물 야채죽도 빼 놓을 수 없다. 테리야키(치킨·비프, 연어), 돈까스, 템푸라 등이 담긴 런치 박스는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다양한 종류의 사시미와 스시, 롤이 함께 제공되는 '스시 사시미 스페셜', 매콤한 참치회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롤 위에 다랑어와 튀긴 마늘을 올린 '굿바이 드라큘라 롤', 아보카도 오이를 활용한 '베지테리안 롤', 게살과 크림치즈, 매운 참치를 넣어 만든 '버닝 러브 롤'도 카페 잭의 인기 메뉴로 꼽힌다. 특히 '버닝 러브 롤'은 주문시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 '불쇼'를 제공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회나 모임에 음식이 필요할 때 전문적인 일식을 캐더링에 맡기기가 미심쩍다면 카페 잭의 스페셜티 '파티 트레이'(50달러, 70달러)를 강력 추천한다. 최고의 퀄리티만 사용한 사시미와 스시로 구성된'파티 트레이'는 푸짐한 양과 맛에 예약 주문은 필수다.

카페 잭이 새로 선보인 것은 신메뉴 뿐 만이 아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는 'VIP룸'은 노래방 기계를 구비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파티가 가능한 페티오, 이벤트를 위한 프라이빗 룸은 계 모임을 비롯한 생일잔치, 회식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카페 잭 에서는 '사주'를 볼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요식업을 시작 하기 전 음악가 겸 미술가로 활동했던 백 대표는 "고된 한인 이민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카페 잭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카페의 특이한 외관에 대해 백 대표는 "당시 영화 타이타닉에 영감을 받아 배 모형의 카페를 구상하게 됐다"며 "단돈 몇 불에 고객들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선상에서 크루즈 여행을 즐긴다는 느낌으로 이곳에서 힐링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의 진심이 묻어난 듯 카페 곳곳에 배치된 그림 갤러리와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기에 충분하다.

이익실현도 중요하지만,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하고 차별화된 요리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먼저 생각하는 백 대표. 그는 "손님들이 이곳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머무는 동안 편안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볼때 가장 보람된다"고 말했다.

카페 잭은 새단장 기념으로 식사 주문 손님에 한해 오는 5월부터 해물 야채죽을 1.99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현재 모든 투고 오더는 20% 할인 해 준다.

▶문의: (213) 365-8882
▶주소: 508 S Western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