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이 갤로가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옐리치는 지난주 7경기에서 홈런 8방에다 주간 타율 0.417, 주간 장타율 0.533, 16타점을 올리며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홈런 8방 중엔 LA 다저스 류현진이 20일 경기에서 허용한 연타석 솔로포 두 방도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13개), 타점 1위(31개)를 질주하는 옐리치는 지난달 말에 이어 벌써 올해 두 번이나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5월이 되기 전에 '이주의 선수'에 두 번 이상 뽑힌 건 2012년 맷 켐프(현 신시내티 레즈) 이후 옐리치가 7년 만이다.
텍사스의 거포 갤로는 아메리칸 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았다.
갤로는 6경기에서 주간 타율 0.478에 홈런 4방을 기록했다. 타점도 11개나 올려 '공갈포'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갤로의 홈런은 엄청난 비거리로도 유명하다. 올해 친 8개의 홈런 중 6개가 비거리 430피트를 넘은 대형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