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길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신비

서울 63빌딩 높이 땅속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
흰 파도같은 19만 에이커 화이트 샌드도 일품

미국에서 국립기념물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뉴멕시코로 떠나는 '칼스배드 동굴·화이트샌드·엘파소'(3일) 특선상품이 3년만에 돌아왔다. 엘파소 왕복 항공으로 너무나도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첫 목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동굴인 칼스배드 동굴(Carlsbad Caverns)!

카우보이를 꿈꾸던 짐 화이트(James L. White)라는 소년에 의해 발견된 칼스배드 동굴은 1923년 내셔널 모뉴먼트, 1930년 국립공원, 199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된 바 있다. 입구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750피트 지하에 있는 동굴로 내려간다(서울 63빌딩과 거의 같은 높이를 땅속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길과 동굴들은 올라가고, 내려가고, 휘감고, 꼬이면서 미로처럼 연결돼 거대하고 경이로운 지하세계를 이루고 있다. 약 10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들이 모여 있는데, 가장 큰 동굴안의 공간이 그 유명한 빅 룸(Big Room)이다.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석회암 기둥들은 석회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과 기타 광물질에 의해 오묘한 색채로 물들어 극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여름 일몰에 동굴 속 40만여 마리 박쥐떼가 하늘을 메우며 나는 환상적인 비행쇼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목적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고 사막인 '화이트 샌드 사막'(White Sands National Monument)이다. 석고의 모래는 흡사 흰 파도처럼 19만 에이커 가량의 면적을 덮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시야에는 온통 하얀 백설기 같은 눈밖에 없다. 물론 그것은 눈이 아닌 고운 모래, 바로 화이트 샌드다.

강한 남서풍 바람에 의해 화이트 샌드는 끊임없이 변화와 전진을 계속한다. 모래 언덕을 어지럽힌 인간의 흔적들은 다음날 아침이면 감쪽같이 모래로 덮히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사막은 새 캔버스를 펼쳐 보인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화이트 샌드는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이 아니다.

화이트 샌드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100여 종 남짓. 이들은 일찍부터 자연에 순응하며 독특한 진화를 거듭해왔다.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흰색으로 표백된 여우와 뱀, 석고 가루가 귀에 들어가 결국 귀가 퇴화해버린 아파치포켓쥐 등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종이다. 출발일은 5월 2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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