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유학생·타주 출신 학비 또'인상' 연 3만불

UC계 대학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타주 출신과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한다. UC 이사회는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비거주자 학비 2.6%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로써 타주 출신 학생과 유학생들이 기존 등록금을 제외하고 부담해야하는 추가적인 학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762달러가 올라 2만 9754달러로 인상됐다. 따라서 비거주자용 학비는 올 가을학기부터 무려 4만여 달러로 치솟게 된다.

이번 학비 인상을 통해 총 29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됐다. 확보된 예산 가운데 10%는 주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타주 출신의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의 재정보조에 사용된다.

UC 이사회 지난해에도 비거주자 학비를 978달러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