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일본·2위 영국…한국은 11위

남가주 지역 외국인 소유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토대로 한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25개 국가들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비즈니스저널이 월드트레이드센터 LA(World Trade Center)의 '2019 남가주 외국인 직접 투자'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10위인 대만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고 이어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순으로 각각 2위~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의 경우, 지난 2016년 고용창출 7464명에서 2018년에는 20.5% 증가한 8997명을 기록했고, 기업수도 262(2016년)개에서 9.2% 늘어난 286개(2018년)로 집계됐다. 2018년 직원당 평균 임금은 6만9천586달러, 총액은 6억2600만 달러였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홀세일 무역, 비즈니스 서비스, 운수, 창고 및 유틸리티, 소매 무역 순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로 분석해보면, 한국 기업들은 LA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고용창출 및 기업수 분포(4447명/149개)를 보였고, 뒤를 이어 오렌지(1992명/77개), 샌디에고(1168명/26개), 샌 버나디노(552명/22개), 리버사이드(539명/7개), 그리고 벤추라(299명/5개) 카운티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볼때, 남가주 지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의 2018년 고용창출은 42만5579명으로 지난 2016년(43만9030명)에서 3.1%하락했지만, 기업수는 9964개(2016년)에서 3.4% 늘어난 1만305개(2018년)로 집계됐다. 또한, 2018년 평균 임금은 7만280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