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에 오른 첫 시즌에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세리에A는 18일 홈페이지에 "호날두가 2018~19시즌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인 세리에A에서만 30경기에서 21골(11도움)을 터트려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세리에A는 오는 26일 시즌 최종전을 치르지만,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일찌감치 세리에A 8연패를 확정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게 "함께 해서 기뻤다. 비록 한 시즌을 같이 보냈을 뿐이지만 그는 정말 뛰어난 지도자이자 훌륭한 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