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출신 지명

미국 국방부 산하 공군성 장관에 여성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바버라 배럿 전 에어로스페이스 회장(68·사진)이 지명됐다. 지난 3월 사임한 헤더 윌슨 전 공군장관에 이어 공군 수장을 연속으로 여성이 맡게 됐다. 미국은 국방장관 밑에 각 군의 특수성을 살려 육군장관, 해군장관, 공군장관을 두고 있다. 배럿 지명자는 2008~2009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핀란드 주재 미 대사로 일했고 2017년까지 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을 지냈다. 배럿 지명자의 남편은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인 인텔을 이끌었던 크레이그 배럿 전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