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년 징역형 위기

보스턴에 위치한 뱁슨대학의 전 축구선수인 한인 남성이 최소 45명의 대학 프로 운동선수들을 인종차별적으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최근 CBS보스턴이 보도했다.

연방 검찰은 남가주 플러튼 출신 에디슨 최(23)씨는 평소 운동 경기와 관련해 대규모 도박 내기를 걸었고 이같은 행적이 그의 협박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 7월에서 12월 사이 최씨가 운동경기에 돈을 걸고 프로 선수나 팀이 경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너와 너의 가족을 나무에 매달아 죽이겠다" 는 등의 욕설을 하고 한 프로선수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도 비슷한 협박 문구를 남기는 등 해당 선수나 그의 가족에게 협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5년 징역에 벌금형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