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피구(dodgeball) 선수로 맹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미셸은 17일 저녁 TV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진행자인 영국 출신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음악, 스포츠,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이 영국보다 나을 게 없다"고 '도발'하자, 그와 한판 피구 대결을 벌인 것이다. 미셸을 포함 전원 여성 연예인으로 구성된 '팀 USA' 피구팀은 코든이 이끄는 전원 남성 연예인인 '팀 UK(영국)'에 맞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