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화제]

"한인 커뮤니티 위해 봉사, 노고에 위로와 격려"
전·현직 한인회장 자녀들 대상 1인당 500불씩
29일 신청 마감…미주총연 회장 취임식서 전달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신임 회장에 취임하는 남문기(사진)회장이 특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남 회장은 미주총연의 이름으로 미 전국의 한인회 전·현직 한인회장들 자녀 및 손자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남 회장은 "지난 18년 동안 뉴스타부동산그룹내 뉴스타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총 16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이를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처럼 뜻있는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학업에 대한 학생 개개인의 열정과 비전에 대해 커뮤니티가 인정해줬다는 명분으로 인해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성심껏 봉사한 전·현직 한인회장들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에 따르면 장학금 재원은 뉴스타장학재단에서 마련하지만, 이번 장학생 모집 및 장학금 지급은 미주총연이 총괄하게 된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미주 한인회 전·현직 한인회장 자녀 및 손자손녀로 에세이, 추천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 등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장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총 10명에게는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전달식은 내달 13일 오후 3시 LA 한인타운 내 가든 스윗 호텔에서 개최되는 남 회장의 제 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에서 진행된다.

▶문의:(213)632-0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