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P 인하는 'NO'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이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잇달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금리인하론을 사실상 연준 차원에서 확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동시에 일부 투자자들이 점치는 0.5%포인트의 공격적인 인하는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연준이 '0.5%포인트 인하'라는 담대한 조치에 나설 준비는 안 돼 있다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당장 미국 경기가 둔화할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0.5%포인트 인하는 과도하다는 것이다.

연준은 오는 30~31일 FOMC 정례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CME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이번 달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77.5%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