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저널, "리저널 뱅크들에게 대출 호기 작용 기대"

[금융진단]

연준의 금리 정책 전환
자산·수익성 향상 예고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와 같은 LA지역의 리저널 뱅크(regional banks)들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에 따르다보니 성장세 둔화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연준이 이달 중으로 금리 인하가 시행되면 기조가 바뀔 수 있다고 22일 LA비즈니저널이 보도했다.

금리 인하로 LA지역 리저널 뱅크들의 대출을 부추겨 자산 성장 및 수익성 향상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써는 리저널 뱅크들의 경영상태는 '다양한 양상'(a mixed bag)을 띠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에 LA비즈니스 저널은 실례로 뱅크오브호프(자산규모 153억 달러)를 비롯해 퍼시픽웨스턴뱅크(263억 달러), 그리고 프리퍼드뱅크(42억 달러) 등의 2분기 실적 다양한 결과를 토대로 거론했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2분기 순익은 4270만 달러로, 1년전 동기대비(4750만 달러) 10% 하락했다. 예금은 122억 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3.8%올랐지만 1분기 보다는 약간 감소했다. 주요 대출도 1년에 걸쳐 성장하고 있지만 1분기 대비 약간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뱅크오브호프의 재무제표는 대출 페이오프를 통해 약간은 움츠러들었지만, 크레딧 건전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샌들러 오닐 및 파트너스사의 팀 오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 2018년 2분기 4억3500만 달러, 올해 1분기 3억6400만 달러와 비교해 2분기 5억9900만 달러에 달한 대출 페이오프 및 상환의 급등세로 볼때 금리 인하로 금리 정책 기조가 전환될 경우 이에 따른 리저널 뱅크들의 대출 신장세에 끼칠 영향을 한 마디로 "방안에 놓여있는 매우 큰 고릴라"로까지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