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 한국관광공사 LA 지사 정병옥 지사장

"BTS, 류현진 등 한인 셀럽 인기
주류 시장에 마케팅 활용 기회
2세들 위한 관광상품 개발 노력"


지난 25일 부임한 한국관광공사 LA 정병옥 지사장(사진)이 26일 본보를 방문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정병옥 지사장은 우선 주류 시장과 모국방문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관광상품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관광 상품의 마케팅 홍보 특성상 미주 지역이나 유럽의 경우 관공객 유치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며 "한국을 비롯해 인접국가들과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마케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방탄소년단 및 류현진 등 한인 셀럽들로 인해 주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마케팅 소재를 잘 활용해 한국 관광으로 자연스레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인 1세대들의 모국방문 관광상품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출생 한인 2세들에게도 한국어연수 및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 등이 동반된 관광상품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로인해, "한인 2세들이 먼저 모국을 이해하고 주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매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