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새 고교생 흡연율 78% 급증, 4명 중 1명 흡연 중

80% 전자 담배로 담배 흡연 시작, 날로 심각
가주 금연프로그램 '한국어 웹사이트' 개설
"건강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힘 합쳐야"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사이 고등학생 전자 담배 흡연율은 78% 증가했으며 고등학생 4명중 1명이 전자담배를 흡연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5명중 4명이 전자담배로 담배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맛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전자 기기 모양으로 둔갑한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을 권장하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금연 프로그램센터(CTCP)는 한국 부모에게 전자담배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어 웹사이트'를 열었다.

한국인 부모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전자담배의 유해성 및 다양한 전자담배 모양의 식별법, 전자담배 흡연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법, 아이가 중독 되었을 때의 대처법, 학교의 참여를 얻는 법,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어디서 구입하는지에 대한 설명, 지역 시장에 전자담배에 대한 우려를 한국어로 건의하는 편지 작성법 등 전자담배 규제를 위한 다양한 가이드를 한국어로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자담배 종류는 줄(Juul), 줄 파드(Juul pods), 수오린 드랍,(SUORIN DROP) 보 원,(BO ONE) 픽스(PHIX), 캔디펜(KANDYPEN)이며 이들은 모두 전자 기기나 USB의 모양을 하고 있어 부모의 눈을 쉽게 속일 수 있다. 또한 전자담배 기업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해 수천가지 다양한 과일 맛을 출시하여 니코틴 함유 수치와 위험성에 대해 무지한 청소년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고 있다. 전자 담배의 가장 위험한 요인인 니코틴은 강한 중독성이 있고 최신 전자 담배 기기는 1세대보다 최대 6배에 달하는 니코틴 농도를 함유하고 있다. 니코틴은 청소년의 뇌를 변형시키는 신경 독소로 학습, 주의력,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 피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두엽 피질은 특히 25세 전후까지 계속 발달하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이다. 니코틴에 중독된 청소년은 감정기복, 불안, 학습장애, 흥분, 충동 등의 행동변화를 겪는다.

부모들은 자녀의 방안에서 지속적으로 달콤한 과일 냄새가 나는지, 또는 처음 보는 충전기 코일 또는 배터리가 있는지, 자녀의 심리상태 및 행동변화, 빈번한 두통 호소 등을 통해 자녀가 베이핑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의심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전자담배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버튼 클릭을 통해 손쉽게 소셜미디어에 사이트에 공유가 가능하다. CTCP 관계자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많이 공유해서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함께 노력하여 최대한 많은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 웹사이트: FlavorsHookkids.org/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