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두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4일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볼넷만 2개를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션 레이드폴리에 맞서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2회 초 2사 1,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인 4회 초 1사 2, 3루 찬스에선 바뀐 투수 버디 보셔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초에는 다시 볼넷으로 출루, 그리고 마지막 타석인 7회 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7-3으로 토론토를 꺾었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대니 산타나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노마 마자라도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60승째를 거두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샌디에고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으나 이날은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258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중견수에 잡히며 플라이 아웃됐다. 6회 초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2-7로 샌디에이고에 패해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멈춰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