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과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5)가 한 달만에 복귀한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18일 "슈어저가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시즌 성적 9승5패,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89개를 기록 중인 슈어저는 올 시즌 류현진의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다.
이미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그는 류현진보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등이 뒤처지지만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올스타 기간에 등 근육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슈어저는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3실점 한 뒤 다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최근 몸을 추스른 슈어저는 17일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