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펄프 픽션'으로 유명…21세 연하 아내 임신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56)가 아빠가 된다. 21일 연예지 '피플'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과 모델 다니엘라 픽(35) 부부는 "아이를 임신하게 된 걸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21살 연하의 픽을 2009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프로모션 당시 만났다. 2017년 6월 약혼했고, 1년간 데이트 후 2018년 11일 LA에서 결혼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첫 번째 결혼이다. 픽은 이스라엘의 싱어송라이터 즈비카 픽(70)의 딸이다.

타란티노 감독은 각본가, 제작자, 촬영감독, 그리고 배우까지 겸하는 영화인이다. 1992년 저예산 독립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와 동시에 대성공을 이뤘다. 이후 1994년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킬빌'(2003),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3) 등을 연출하며 거장으로 거듭났다.

타란티노 감독은 결혼식 직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나온'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