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7년 연속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10일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7-3으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94승52패. 서부지구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게임 차는 18.5게임이나 된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양대 리그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을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지구 우승을 한 이후 7시즌 동안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아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시즌 우승 기록을 한 시즌 더 늘렸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4월 16일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후 한 번도 지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시즌 개막 후 146경기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이는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기다. 지금까지는 경기 수로는 1977년 151경기, 날짜로는 2013년 9월 18일이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에서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 뉴욕 양키스(95승 50패), 서부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95승 50패)에 뒤져 있다. 그리고 내셔널 리그 승률에서는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불과 3게임 앞서 있을 뿐이다. 따라서 포스트 시즌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차지하려면 더많은 승수가 필요하다.
다저스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와 호투와 타선의 홈런 3방으로 쉽게 승리했다.
뷸러는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13승(3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1회 초 코디 벨린저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코리 시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거는 3회 초에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백투백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또 5회 초 이날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루키 개빈 럭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사실상 지구 우승을 자축했다.
7-0으로 앞선 8회 초, 뷸러를 이어 등판한 케이시 새들러가 첫 상대 DJ 스튜어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레나토 누녜스의 안타와 좌익수 A.J. 폴락의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지만 지구 우승을 결정짓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