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파경 논란을 빚은 배우 안재현이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7에서 최종 하차한다.

‘신서유기’ 제작진 측은 16일 오후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인 신서유기7 안재현씨 출연 여부 관련 문의에 답변 드린다”면서 “오랜 기간동안 안재현씨와 논의 한 끝에 안재현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2016년 4월 방영된 ‘신서유기2’부터 출연해 시즌6까지 출연해왔으며 ‘강식당’ 시리즈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하고 있는 구혜선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안재현은 지난 5일 변호인을 선임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밝혔다. 안재현의 법률대리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여배우와 염문설을 제기한 구혜선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강조하며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안재현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었다. 아울러, 안재현 씨를 둘러싼 각종 루머도 바로 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하 ‘신서유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서유기’ 제작진입니다.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인 ‘신서유기7’ 안재현씨 출연 여부 관련 문의에 답변 드립니다.

오랜 기간동안 안재현씨와 논의 한 끝에 안재현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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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