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CDC 발표
사망자도 18명

미국의 전자담배 흡입원인 호흡기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총 18명에 이르렀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가 3일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CDC는 현재 미국내 48개 주와 자치령 한 곳에서 총 1080명의 확진 및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15개 주에서 18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초의 확진환자가 3월 말에 나왔는데, 지금은 매주 200명 이상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다. 아직 환자 발생 신고가 없는 곳은 알래스카주와 뉴햄프셔주 뿐이다.

의사들은 이 병의 증세가 호흡기의 흡입 내상( inhalation injury)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심하게 숨이 가쁘고 극심한 피로감과 가슴 통증을 수반한다.

아직까지 미 보건당국의 관리들은 특정 전자담배나 전자 흡입장치, 특정 액상 전자담배나 성분을 발병의 원인으로 말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환자들 대부분은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성분과 같은 THC 가 포함된 제품을 흡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