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노무현·3위 이재명…1위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 1위로 문재인(사진)대통령을 꼽았다.

지난달 30일 한국대학신문은 전국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전국 대학생 의식 및 인물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강한 개혁성향을 보여 왔으며 개인적인 소통을 잘했다"며 "지금 20대의 평가가 낮아진 이유는 국정수행과 관련된 것인데, 대학생들로부터의 인기를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
2위 류현진·3위 김연아…1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사진)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손흥민은 3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연령별 성별, 지역, 직업, 종교 등 각 분류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 스타'임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은 1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은퇴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9)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박지성(38), 5위는 추신수(37)와 이대호(37)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